나는 최근까지 뭔가 해야할 일이 있지만,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침대위에 드러누워 핸드폰으로 하루종일 유튜브를 하고 하루가 지나면 오늘도 개돼지 같은 하루를 보냈구나 하고 자아비판을 하는 나날이 허다했다.
이 문제의 경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겪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악순환, 즉 해야할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휴대폰을 주구장창 보거나, 이러한 스트레스에서 부터 회피하기위해 어딘가로 멀리 떠나버리는 등의 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 정리하는 뇌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해야할 일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그로인해 돌아오는 피드백 또한 늦어지기 때문에, 실패를 할까봐 자기 방어적인 차원에서 두려움, 불안등을 겪기 때문에 해야할 일을 미룬다고 한다.
이러한 불안감, 두려움은 우리의 신체를 좀먹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거나 잔병치레를 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몰입을 하라고 말을 하고 있다. 몰입을 하게 될 경우 뇌에서 자기비판, 두려움을 담당하는 부분이 비활성화가 되는데 이로인해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통 뭔가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은 화가나 음악가 과학자, 프로그래머 등에서 동안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 몰입을 통해 자기비판, 두려움등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시간이 다른 사람에 비해 적었기 때문에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몰입을 위한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몰입을 하기위해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며 과제의 수준이 행위 주체의 능력 및 기술 수준에 적절히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의 수준이란 가령 수학에서 극한의 개념을 알지 못한채 미분에 대한 습득을 하려면 의욕 자체를 상실해버리는 개념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뭘 해야할 지를 모른다는 사람들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침구류 정리등을 권하는 이유도 그 짧은 시간동안 몰입을 통해 피드백(깨끗하게 정리된 침구류)을 얻을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권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불정리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은 청소, 운동(매일 1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등의 몰입등을 실천하면서 몰입할 시간을 늘려나가며 뇌를 단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이후에 좀 더 높은 차원의 몰입을 할 경우 피드백을 얻기 위해 자신이 해야할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하며 목표의 크기가 너무 크고 추상적이라 느껴질 때는 그 목표를 세분화 하는 작업을 거쳐서 세분화된 목표에 대해 목표를 이루는 몰입을 통해 피드백을 빠르게 얻으면서 자신이 처리하려고 하였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